Music

꿈나라로 (2020)

해당 노래는 잊고 지내던 어릴적 자신의 꿈을 찾아내어, 그 꿈을 다시 마음 속에 품어보는 이의 메시지가 담긴 희망이 섞인 노래입니다.

해당 노래를 작사/작곡한 화고동 작가는 ‘꿈’이라는 것의 이중적 의미를 중의적으로 사용했습니다. 잠을 자야 비로소 보이는 현실에서 없는 ‘꿈’과 직접 현실에서 실현시킬 수 있는 보이는 ‘꿈’. 

이 두가지를 중의적으로 가사 속에 사용했습니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어릴적 자신의 ‘꿈’을 현실에서 실현시키지 못한 채 살아갑니다. 각자만의 사연으로 말이죠. 하지만 이들은 평생동안 단 하나의 ‘꿈’은 거의 매일같이 꾸며 또한 그것을 느끼며 살아갑니다. 바로 잠 속에서 말이죠.

밤을 맞이하면 사람은 잠을 자기 마련입니다. 그리고 잠을 자며 꿈들을 꾸죠. 어떤 꿈은 우리를 행복하게 해줍니다. 하지만 때로는 악몽과도 같은 꿈을 꾸며 잠을 설치기도 합니다. 마치 우리들의 삶이 늘 행복만 있는 것은 아닌 것처럼.

해당 노래 속 가사를 부르는 이는, 현실에서 동심이 살아있는 순수하고 평범한 우리들의 모습을 대변합니다. 그리고 그는 대다수의 우리들처럼 동심의 나라에서 살던 때 꾸던 꿈을 이루지 못한 채 살아가는 이입니다. 그의 하루는 행복한 날도 있고 힘든 날도 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어릴적 자신이 꿈꾸던 ‘꿈’을 이루며 살아가는 이들을 길거리에서 마주합니다. 혼란스러운 마음 속, 그는 자신의 꿈을 다시 마음에 품어보기로 합니다. 

가사 속에는 반복되는 문장이 있습니다.

“하늘 바다 산 들로 이루어진 동산들.

어릴 적 맡던 향기로 어루어진 숲 속을.

지침 없이 뛸 수 있는 평온한 세계를.

다시 오늘 난 꿈을 꿔봐요.”

해당 문장은 동심을 떠올리게 해줍니다. 자연 속 단어들의 나열과 아이이기에 할 수 있는 끝없는상상. 그리고 이 모든 것을 품어주는 동심의 나라들. 

이 모든 것이 합쳐지며 노래 속 가사를 부르는 이가 동심 속 꿈을 회복하며 이를 품는 모습을 아름답게 보여줍니다. 

해당 문장은 또한 화고동 작가가 어릴 적부터 힘들 때마다 마음 속에서 불러오던 문장이기도 합니다.

노래는 동심을 향해 나아가는 이의 마음이 담긴 노래인만큼 매우 희망찬 재즈곡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