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고] 본 저작물의 무단 사용, 배포, 전시 및 2차 창작을 금지합니다.
(관련 법령에 의거 지식재산권 보호 중)
국내 저작권법 및 관련 국제 협약에 의해 보호받는 예술 저작물입니다.
올바른 저작권 문화, 한국저작권위원회와 함께합니다.
Copyright © Hwa Go-Dong. All Rights Reserved. 모든 권리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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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 가 화고동
작 품 명 산부인과 빅브라더에서 거울 속 빅브라더까지
제작 연도 2022
제작 기간 2021/12. – 2022/03.
주 제 Experimental, Society and Politics
재료/매체 Digital Media
기 법 Digital Painting
양 식 Symbolism, Conceptual Art, Pop Art
Minimalism, Digital Art
작화 도구 Procreate / Clip Studio / Adobe
사용 기기 Mac (A2681) / iPad (A2696)
Mac (MC373LL/A) / iPad (A2567)
작품 규격 27.31x27.31in (69.36x69.36cm)
전시 상태 비전시
작품 번호 HGD-2022-DR-DA-PR-GR-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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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설명
이 작품은 소설가 조지 오웰의 소설 ‘1984’에서의 ‘빅브라더(Big Brother)’ 개념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습니다. 현대 민주주의 사회의 역설적인 현실과 기술 발전이 가져온 감시와 억압의 양면성을 치밀하게 파헤치며, 관람객으로 하여금 자신이 처한 사회적 위치와 내면을 되돌아보게 만듭니다. 제목에서부터 드러나는 강렬한 메시지는 감시와 억압이라는 기제가 개인의 일생 전반에 어떻게 스며들고 내재화되었는지를 보여줍니다.
1. 민주주의와 감시 사회의 변질
작가는 민주주의의 기본 가치인 자유와 평등의 존중과 보호가 시간이 흐르며 점차 변질되어, 개인에 대한 감시와 억압으로 뒤바뀌는 현대 사회의 현실을 지적합니다. 민주주의가 발전하고 기술이 진보함에 따라, 빅브라더 중의 빅브라더라고 말할 수 있는 정부는 시민들에게 점점 더 자유를 외치며 자유를 광고하지만, 민주주의 사회는 개인의 자유를 잃어가게 하는 역설에 갇히게 됩니다. 기술은 정보를 손쉽게 교류하는 도구로 태동했으나, 이는 감시와 통제의 수단으로 변모하며 억압의 도구로 전락했습니다.
작품은 전화기의 탄생에서부터 인터넷, CCTV, 블랙박스, 스마트폰 카메라와 같은 기술들이 개인의 자유를 보장하기보다는, 서로가 서로를 감시하게 만드는 메커니즘으로 작동하는 현실을 꼬집습니다. 기술 발전의 양면성이 빚어낸 현재의 감시 사회는 자유라는 이상을 구현하기보다 억압을 내재화하고, 개개인의 모든 순간을 기록하며 권력화된 감시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합니다.
2. 반복된 이미지와 64명의 빅브라더
작품은 동일한 인물의 초상을 8x8의 구조로 배열하여 총 64번 반복된 빅브라더의 이미지를 구현합니다. 이 배치는 현대 사회에서의 빅브라더의 감시가 평생에 걸쳐 반복적으로 이루어짐을 나타냅니다. 여기서 눈여겨 보아야하는 점은 64명의 빅브라더는 모두 동일 인물이 아닙니다. 작가에 따르면, 각각의 빅브라더 이미지는 이 작품을 보는 관람객 한 사람의 인생에서 한 해를 담당합니다. 그리고 이 64개의 이미지는 인류의 평균적 수명을 상징합니다. 이는 빅브라더의 감시 아래 개인의 삶이 철저히 분할되고 지배되는 현실을 은유합니다.
작품 속 빅브라더는 단일한 존재로 정의되지 않습니다. 정부, 인터넷, 가족, 친구, 교육기관, 그리고 개인의 내면에 자리 잡은 자기 검열로서 다양하게 형상화됩니다. 이 다층적인 의미를 통해 작품은 한 사람의 초창기 개인의 감시와 억압은 단지 외부의 힘에서 비롯된 것일 수는 있어도, 그 개인의 마지막은 스스로 내면화된 감시자로서의 ‘자기 자신’을 포함한다고 말합니다.
3. 빛과 어둠의 대비 : 중심과 가장자리
작품의 중앙은 밝고, 가장자리로 갈수록 어두워지는 그라데이션 효과는 감시와 억압의 본질을 시각적으로 드러냅니다. 이 밝고 어두운 대비는 마치 태양을 바라보는 듯한 느낌을 주며, 관객으로 하여금 빅브라더의 존재를 직감적으로 인식하게 합니다. 이러한 연출은 과거 인류가 태양을 거대한 존재로 인식하여 바라보지도 못하는 존재라는 역사적 인식에서 작가가 착안하여 빅브라더의 존재적 면모에 이식하였습니다.
중앙의 밝은 영역은 현대 인류 생애에서 가장 찬란한 시기인 청년기를 상징합니다. 이 시기는 개인의 사회적 활동이 폭발하고 이로인해 감시와 억압의 구조 역시 폭발하는 시기입니다. 그리고 개인은 이에 대한 의문을 품고 저항하고자 하는 열망이 가장 강렬한 시기입니다. 그러나 기술과 사회의 억압적 메커니즘은 그러한 열망을 더욱 억누르며, 이 시기의 빅브라더는 감시받는 개인의 젊음의 열기에 비례하게 커다랗기에 개인이 빅브라더 존재를 명확히 응시하는 것을 어렵게 만듭니다.
반면, 가장자리로 갈수록 어두워지는 색감 속 빅브라더는 유년기와 노년기를 상징합니다. 유년기에는 감시의 존재를 인지하지 못하며 오히려 당연하듯 여기며, 노년기에는 개인의 힘이 없어 사회 속에서 밀려나며 그 개인에 대한 빅브라더 역시 힘이 약해집니다. 하지만 노년기로 갈수록 성장하는 인류의 지혜로 인해 마침내 깨닫게 되는 빅브라더의 정체는, 아이러니하게도 외부가 아닌 자기 자신임을 보여줍니다.
4. 태양의 상징성과 감시자의 시선
작가는 빛의 원형 패턴을 통해 빅브라더를 태양에 비유합니다. 태양은 밝지만, 정면으로 응시할 수 없는 존재로, 언제나 그 자리에 있으나 직접적으로 인지하기 어려운 감시자의 속성을 드러냅니다. 이는 감시 사회 속에서 인간이 빅브라더의 존재를 느끼면서도 직시할 수 없고, 결국 내면화해 스스로 빅브라더가 되는 과정을 은유합니다.
5. 불명예의 전당 또는 억압의 초상
작품 속 반복된 빅브라더 이미지는 마치 ‘명예의 전당’에 걸린 초상들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이는 자유와 평등을 지키는 존재가 아니라, 억압과 통제를 상징하는 ‘불명예 전당’의 초상화 갤러리일 뿐입니다. 각각의 빅브라더 이미지는 한 개인의 한 해 속의 빅브라더를 상징하며, 한 개인의 생애 전체를 감시하고 억압하는 구조를 상징화합니다. 관람객은 이 초상 속의 끝부분에서 자신의 얼굴을 발견하게 되고, 그로 인해 감시 사회의 억압 구조 속에서 스스로 빅브라더로 변모한 자신의 모습을 깨닫게 됩니다.
6. 작품의 질문 : 당신도 빅브라더인가?
작가는 작품을 통해 관람객에게 직접적인 질문을 던집니다:
“오랜 세월 이 사회 속에서 살아온 당신은, 당신도 빅브라더가 되지 않았습니까?”
이 질문은 현대 사회의 감시와 검열 속에서 자유를 외치며 살아가는 관람객으로 하여금, 자신의 내면에 자리 잡은 감시와 통제를 직시하게 만듭니다. 관람객은 빅브라더라는 외부의 존재가 아닌, 자기 내면의 빅브라더를 발견하고 그 허망함을 깨닫게 됩니다.
마무리 : 감시와 억압의 굴레 속 인간의 삶
작가는 이 작품을 통해 현대 사회에서 억압과 감시의 메커니즘이 어떻게 개인의 삶에 깊숙이 침투했는지를 날카롭게 묘사합니다. 동시에, 개인이 빅브라더로 내면화되는 비극적 결말을 관객에게 제시하며, 감시 사회 속 자유와 억압의 모순적 관계를 성찰하게 만듭니다.
이 작품은 단순한 시각적 경험을 넘어, 감시 사회라는 거대한 구조 속에서 인간의 삶과 자유, 그리고 내면적 갈등에 대해 깊은 질문을 던지는 철학적 선언이라 할 수 있습니다.
본 작품의 모든 지식재산권은 원작자(화고동_본명:유성룡)에게 귀속됩니다.
무단 도용, 상업적 이용 및 2차 가공 시 예외 없는 법적 조치를 취합니다.
사전 승인 없는 모든 사용은 법적 처벌의 대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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