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고] 본 저작물의 무단 사용, 배포, 전시 및 2차 창작을 금지합니다.
(관련 법령에 의거 지식재산권 보호 중)
국내 저작권법 및 관련 국제 협약에 의해 보호받는 예술 저작물입니다.
올바른 저작권 문화, 한국저작권위원회와 함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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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 가 화고동
작 품 명 골人
제작 연도 2024
제작 기간 2022/11. - 2024/06.
주 제 Society and Politics
재료/매체 Digital Media
기 법 Digital Painting
양 식 Abstract Art, Symbolism, Digital Art
작화 도구 Procreate / Clip Studio / Adobe
사용 기기 Mac (A2681) / iPad (A2696)
작품 규격 20x20in (50.8x50.8cm)
전시 상태 비전시
작품 번호 HGD-2024-DR-DA-PR-GR-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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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작품의 제목과 주제의 상징성
‘골人’라는 제목은 작품이 담고 있는 핵심 메시지를 함축적으로 드러냅니다. 이는 축구의 한 장면을 통해 현대 사회의 경쟁 구도와 그 이면을 풍자하려는 작가의 의도를 명확히 합니다. 제목 속 “골人”은 단순히 스포츠 경기에서의 ‘골인’이라는 결과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사회 전반에 내재된 서열화된 구조와 끝없는 비교, 그리고 그것이 만들어내는 인간의 고통과 허망함을 상징합니다. 더불어 골人의 ‘골’은 뼈 골(骨)으로, 뼈모양을 한 사람의 형상의골인 모습을 통해 사회적 현상을 유쾌하게 풀어냅니다.
작가는 경쟁이라는 사회적 게임에서 승리와 패배의 개념을 축구라는 스포츠로 은유하며, 이를 통해 물질적 성공을 위해 치열하게 싸우는 현대인의 삶을 비판합니다. 제목에 내포된 이 이분법적 구조는 작품 속 시각적 구성 요소를 통해 더욱 심화되어 표현됩니다.
2. 작품의 구성과 색채의 심층적 해석
(2-1) 상단 : 파란색 영역 – 승자를 상징하는 하늘
상단의 파란색에 있는 노란색의 선은 축구장에서 골을 향해 질주하며 태클을 피하는 축구선수(승자)를 상징합니다. 이는 단순히 축구 경기를 묘사한 것이 아니라, 사회적 계층에서 “성공”이라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형상화한 것입니다. 작가는 파란색을 선택함으로써 하늘과 같은 숭고한 영역, 즉 성공이 마치 천국에 가까운 위치에 있다는 인간의 오래된 믿음을 반영합니다. 인간은 하늘에 천국이 존재한다고 믿으며 기도하고, 성공을 마치 그곳에 도달하는 것처럼 여깁니다. 승자는 이러한 숭배의 대상으로 묘사되며, 이는 사회적 성공에 대한 현대인의 집착을 풍자합니다.
파란색의 흐름을 따라가는 노란색 곡선은 역동적이며, 승자의 움직임과 에너지를 상징합니다. 이 곡선은 하늘을 가로지르며 승자가 태클을 넘어 상승하는 모습을 은유적으로 표현하는 동시에, 승리를 향한 갈망과 이를 이루기 위한 강렬한 추진력을 시각화합니다.
(2-2) 하단 : 초록색 영역 – 패자를 상징하는 땅
초록색은 축구장의 잔디이자 땅으로, 패자의 영역을 나타냅니다. 초록색 속 노란 곡선은 물구나무를 서서 태클을 시도하는 축구선수(패자)를 묘사하며, 이는 곧 자신의 위치를 지키고자 하는 패자의 필사적인 몸부림을 보여줍니다. 이 패자의 행동은 자신의 등수를 유지하기 위한 방어적이고 생존적인 노력의 상징이며, 사회에서 뒤쳐지지 않으려는 인간의 처절한 몸부림을 떠올리게 합니다.
패자가 위치한 땅은 인류가 흔히 “지옥”으로 묘사하는 곳과 연결됩니다. 이는 성공하지 못한 사람들에 대한 사회적 낙인을 나타내며, 동시에 아래로 내려가야만 하는 패자의 절망과 고립감을 시각적으로 드러냅니다. 초록색의 따뜻하고 자연적인 느낌과 대비되는 패자의 절박함은 이중적인 감정을 불러일으킵니다.
(2-3) 색채와 구조의 통합적 상징
파란색과 초록색 사이의 경계선은 단순히 축구장의 상하 구도를 나누는 역할을 넘어, 하늘과 땅, 승리와 패배 사이의 긴장감을 상징적으로 드러냅니다. 이 경계는 두 세계를 분리하지만 동시에 연결하며, 승자가 패자를 밟고 올라서는 구조적 문제를 암시합니다. 노란색 곡선은 이 경계선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승리와 패배의 관계가 결코 고정된 것이 아니라는 점을 시사합니다.
3. 축구라는 소재의 상징적 활용
작가는 축구라는 스포츠를 현대 사회의 경쟁적 구조를 설명하기 위한 완벽한 메타포로 사용합니다. 축구는 규칙과 질서 속에서 이루어지는 스포츠이지만, 작가는 이 경기의 “더티 플레이” 장면을 통해 현대 사회의 추악한 경쟁 문화를 강조합니다.
태클을 시도하는 아래의 선수는 자신보다 위에 있는 사람을 끌어내리려는 처절한 시도를 상징하며, 이는 곧 사회적 성공을 위해 다른 사람을 희생시키는 현실을 비판적으로 보여줍니다. 반면, 태클을 뛰어넘는 위의 선수는 성공이라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이들의 모습을 나타냅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승자는 패자를 무시하고 그 위로 올라서야만 하며, 이는 인간성의 상실과 파괴적 경쟁을 드러냅니다.
4. 현대 사회에 대한 풍자와 비판
작품은 대한민국 사회에서의 끝없는 서열화와 경쟁 구조를 풍자합니다. 학창 시절에는 성적 등수, 취업 시기에는 스펙과 연봉 등수, 그리고 이후의 삶에서는 승진, 자산, 자녀의 성공 등으로 끊임없이 비교되고 평가받는 사회적 현실이 작품 속에서 축구 경기의 구도로 재현됩니다.
작가는 패자의 위치를 유지하기 위해 태클을 거는 모습을 통해 현대 사회에서 ‘승자 독식’의 구조를 풍자하며, 동시에 승리만을 향해 나아가는 사람들이 놓치는 인간적 가치를 비판합니다. 이러한 경쟁 구조는 결국 사회적 소통과 연대의 단절로 이어지며, 이는 작품 속 곡선의 대비와 단절된 배치로 표현됩니다.
5. 관람자의 시점에 따른 다층적 해석
이 작품은 관람자의 시각에 따라 다양하게 해석될 수 있는 열린 구조를 지니고 있습니다.
축구 경기의 장면 : 단순히 축구 경기를 묘사한 것으로 보일 수 있으며, 이는 역동성과 경쟁의 에너지를 느끼게 합니다.
하늘과 땅의 대비 : 더 넓게 보면 하늘과 땅의 대조로서 승자와 패자의 위치를 상징적으로 관찰할 수 있습니다.
감정의 표현 : 곡선과 색채를 따라가다 보면 승자의 만족스러운 웃음과 패자의 절망적인 울음이 연상될 수도 있습니다.
6. 작품의 메시지와 사회적 의의
‘골人’는 축구라는 친숙한 소재를 통해 현대 사회의 구조적 모순과 인간의 본성을 탐구하는 작품입니다. 간결한 구성을 통해 강렬한 메시지를 전달하며, 경쟁 사회의 구조와 그것이 만들어내는 인간적 갈등을 조명합니다.
작가는 단순히 과거를 돌아보거나 현재를 비판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이 작품을 통해 관람자에게 현대 사회의 철학적 질문을 던집니다.
“승리란 무엇인가? 패배란 무엇인가? 우리는 무엇을 위해 경쟁하고 있는가?”
이러한 질문을 통해 작품은 단순한 비판을 넘어, 새로운 가능성과 변화를 모색하려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색채, 곡선, 구조적 대비를 통해 간결하면서도 풍부한 이야기를 전달하며, 관람자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독창적인 예술 작품입니다.
본 작품의 모든 지식재산권은 원작자(화고동_본명:유성룡)에게 귀속됩니다.
무단 도용, 상업적 이용 및 2차 가공 시 예외 없는 법적 조치를 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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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연락처 : hwagodong@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