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고] 본 저작물의 무단 사용, 배포, 전시 및 2차 창작을 금지합니다.
(관련 법령에 의거 지식재산권 보호 중)
국내 저작권법 및 관련 국제 협약에 의해 보호받는 예술 저작물입니다.
올바른 저작권 문화, 한국저작권위원회와 함께합니다.
Copyright © Hwa Go-Dong. All Rights Reserved. 모든 권리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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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 가 화고동
작 품 명 대물림
제작 연도 2025
제작 기간 2025/02. - 2025/03.
주 제 Experimental
재료/매체 Digital Media
기 법 Digital Painting
양 식 Abstract Art, Conceptual Art, Typography Art
Minimalism, Digital Art
작화 도구 Clip Studio
사용 기기 Mac (A2681)
작품 규격 29.63X16.67in (75.26x42.33cm)
전시 상태 비전시
작품 번호 HGD-2025-DA-PR-GR-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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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작품 ‘대물림’은 개인의 정체성과 선택지가 형성되는 구조에 대해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는 작품입니다. 작가 화고동(花高凍)은 이 작업을 통해 부모로부터 자녀에게 유전적 혹은 환경적으로 ‘전이되는 성질들’, 즉 대물림의 메커니즘을 미학적으로 해체하고 재구성하는데 노력을 했습니다. 본 작품은 단지 ‘성격의 유전’을 넘어서, 삶의 주도권이 외부적 권위에 의해 어떻게 침식되는가를 내러티브적 구조로 풀어냅니다.
전체적인 형상은 한 명의 인물의 삶의 4단계를 상징하는 4가지 검은색 사각형들의 배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관람자는 이 배열을 ‘신적 시점’에서 상단에서 하단을 내려다보게끔 연출되어 있으며, 이는 전지적 시선을 가진 외부 존재로서 인간 삶의 경로를 관찰하게 하는 철학적 장치를 형성합니다.
좌측 하단의 「어디로 갈까요 계속 직진이요」라는 문구는 아이가 태어나 사회적으로 선택의 주도권을 부모에게 위임한 채, 그들의 지시를 따를 수밖에 없는 순수한 초기 삶의 단계를 상징합니다. 이는 마치 택시에 탑승한 손님이 무의식적으로 기사에게 ‘계속 직진이요’라고 말하는 상황처럼, 자신의 인생 항로를 부모에게 내맡기는 모습이자 불운의 시작을 은유합니다.
상단의 ‘n’자 형태의 검은색 구조물은 사춘기의 내적 갈등과 외부 세계로의 탈출 욕망, 그리고 그에 대한 억압의 3단계 반복성을 의미합니다. 이 사각형 내부 상단 중앙에 위치한 ‘花高凍(화고동)’이라는 붉은색 한자는, 자아의 투영체로서의 작가 자신이 사회적 구조 안에 포획되어 있는 상태를 직접적으로 드러냅니다. 작가가 갇혀있는 검은색 사각형 외부에 적혀있는 ‘과속’, ‘경찰서’, ‘우회전’, ‘좌회전’이라는 단어들은 청소년기 자아가 부모의 울타리를 넘어서고자 할 때 마주하는 사회적 제약과 공포, 그리고 필연적인 회귀의 과정을 시각적으로 은유합니다.
20대에 진입한 인물의 삶은 오른편 하단의 「Non Linear」(비선형)이라는 타이포그래피로 응축되어 있습니다. 이는 삶을 변화시키려는 시도가 부모로부터 대물림 된 패턴에 의해 무효화되는 역설을 의미하며, ‘입력과 출력이 비례하지 않는’ 심리적‧사회적 인식과 이로 인한 좌절 상태를 표현합니다. 작가는 이를 통해 변화의지를 꺾는 내재된 유전의 힘과 환경의 불가역성을 비판적으로 묘사합니다.
그 위에 위치한 작은 정사각형은 죽음이라는 삶의 종착지를 상징합니다. 인물이 ‘비선형 : 출력의 변화가 입력의 변화에 비례하지 아니한 것’이라는 낭독 후 이어지는 「선형의 추락사」라는 표현은, 오히려 죽음이라는 행위가 유일하게 삶의 주도권이 자기 자신에게 돌아온 순간임을 반어적으로 제시합니다. 즉, 자녀는 처음으로 입력과 출력이 일치하는 ‘선형’의 순간을 선택함으로써, 역설적으로 대물림의 회로를 끊는 행위를 보여줍니다.
빨간 배경 위에 배열된 문장들 「너는 이고 나 아니 저 는 여야만 하고」, 「이것 은 야만한다 저래」는 부모의 억압적 언어를 시각화한 것으로, 자녀의 자아 정체성이 어떻게 왜곡되고 강요되는가를 드러냅니다. 그리고 이 억압에 맞선 자녀의 마지막 외침, “저는 저입니다”는 이 작품 전체의 정서적, 철학적 정점을 이룹니다.
작가는 본 작품을 관람자가 수직적으로 내려다보는 구조로 연출함으로써, ‘신의 시점’에서 인간 삶을 관찰한다는 콘셉트를 구현하였습니다. 검은 사각형으로 구성된 삶의 여정은 무대 위에 놓인 하나의 인생 시뮬레이션처럼 제시되며, 우리는 이 삶의 구조를 분석하고 해석하게 됩니다. 이는 단순히 개인의 이야기라기보다, 현대 동양 사회, 특히 한국 사회에서 여전히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가족주의와 부모 중심적 사고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이며, 자녀에게 삶의 주도권이 온전히 위임되지 못하는 구조에 대한 사회적 경고장이라 할 수 있습니다.
본 작품의 모든 지식재산권은 원작자(화고동_본명:유성룡)에게 귀속됩니다.
무단 도용, 상업적 이용 및 2차 가공 시 예외 없는 법적 조치를 취합니다.
사전 승인 없는 모든 사용은 법적 처벌의 대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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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연락처 : hwagodong@gmail.com